재테크의 시작은 가계부 작성하기 부터

안녕하세요. 라이프 혁명가 세미콜론;™ 입니다. 

[실전재테크]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만, 사실 저는 부자도 아니고 재테크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는 월급쟁이에 불과합니다. 그렇다고 글 쓰는 재주가 뛰어나 대중들에게 조리 있게 내 생각을 잘 전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재테크는 커녕 경제상식이나 기초적인 경제용어조차도 생소한 사람이 재테크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의 첫 포스팅의 주제로 이것을 선택한 이유는 부자가 되고자 마음먹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한 제 스스로에 대한 시험이며, 포기하지 않고 잘 해내겠다는 다짐입니다.

누구나 부자가 되길 원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을 하죠. 하지만 모두가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터득하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 제가 아는 지식을 공유하기 보다 선배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 이유가 더 큽니다. )

이제 막 재테크를 시작하고 하는 분들은 저와 같은 출발점에 서 계신 분들입니다. 제가 여러분이 부자가 되는 길고 긴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가 기꺼이 되어 드리고자 하니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10억 부자로 가는 첫걸음 가계부 작성하기에 대한 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시중에는 재테크나 부자 되는 법에 대한 서적이 너무나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저도 몇 가지 책을 읽어보았지만 책을 반 이상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그 이유는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주식, 펀드, 부동산, 경매 등으로 저같이 초기 자본이 없는데다 매월 급여를 받으면 스치듯 안녕하는 월급쟁이들에게는 현실적이지 못한 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재테크 서적의 중반 이후를 읽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목돈(:종잣돈)이 필요했습니다.

월급쟁이가 종잣돈을 마련하는 방법은 바로 저축입니다. 적금이든 예금이든 일단 저축을 해야 최소한의 투자비용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사는 월급쟁이라 저축할 여력이 없죠. 카드 할부, 대출, 관리비, 공과금, 통신비 등을 내고 나면 남는 돈이 없습니다.

이렇게 한 달 한 달이 빠듯한데 월급만으로 어떻게 저축해서 10억을 만들 수 있을까요? 눈앞이 막막합니다. 일단 저축할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돈이 새어 나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지출 현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파악해야만 합니다.

재테크는 가계부 작성에서 시작됩니다. 가계부를 통해 지출 현황을 파악하여 적절한 예산을 정하고 지출을 줄여 나가야 저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계부를 써보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지만, 일주일을 넘기기 어려웠습니다. 가계부는 가급적 매일매일 작성해야 하지만 저는 그렇게 부지런하고 꼼꼼한 스타일이 아니었죠. 대략 삼년 전부터 가계부 작성하기를 도전했으나 다섯 번 정도 실패를 했고 이번이 아마도 여섯 번째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2016년 9월부터 다시 가계부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엔 스마트폰의 가계부 어플이 다양하게 잘 나와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어플을 선택해서 활용을 하면 가계부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도 네이버 가계부, QLIP, 돈버는 가계부 이렇게 세 개의 가계부 어플을 사용하고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최소한 1년 정도 사용해보고 계속 병행하거나 필요 없는 어플은 삭제할지 결정할 생각입니다.

이번에는 가계부 작성의 필요성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했고, 제가 사용하는 가계부 어플을 짧게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달밖에 안된 왕초보지만 재테크 초보자에게는 공감할 부분이 더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글을 써나가 보겠습니다.